초기에는 마치 콩알같이 둥굴고 커지면 살구씨 만큼 되며 그 부위는 붉지도 않고 열감도 없고 누르면 이동되는 감이 있다. 심해지면 목이 뻣뻣해 돌리기 힘들어진다. 기혈을 고르게 해 엉킨 것을 흩어버리고 열을 내려줘야 한다. 결핵은 음허화동에서 오는 것으로 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초가 냉해지고 기가 상충되어 호르몬 교란이 생겨 결핵은 부신 호르몬과 관여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 평상시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에 꾸르룩소리가 심하게 나타나고 가스가 차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 화(짜증)가 많아지고 부종, 특히 다리에 부종과 발바닥 통증, 발가락에 열, 혈뇨로 밥을 먹고 싶지 않은 날이 많아졌다. 어느 날 오른쪽 목 부위가 이상해서 만져보니 뭔가가 잡혀져서 괜찮아지겠지 하고 지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인지 고열이 났다. 해열제를 먹고 열이 내려져서 통증은 없기 때문에 그대로 또 지냈다. 변이 무르고 아니면 설사를 하곤 피부도 건조해지기 시작했다. 마음이 편안할 때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화를 내면 커지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목을 돌리기가 힘들어 병원에 갔더니 결핵 같다면서 조직검사를 해야겠다고 했다. 며칠 후 검사를 했더니 결핵 임파선으로 나왔고 결핵 약을 먹어야 되는데 부작용으로 살이 찌고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이 된다고 한다. 다른 치료방법을 생각하다가 서금요법으로 해보겠다면서 지회에 방문을 했다. 분별을 해보니 배꼽을 중심으로 적이 딱딱한 정도가 계란만 하고 배꼽에 손을 얹으니 맥동이 강하게 뛰었다. CA12 위장점 부위도 만지지도 못하게 할 정도로 통증이 있고 발가락도 외반모지 형태였다. 생각이 많고 신경이 예민하며 마음이 흩어져서 생긴 병이니 생각을 줄이고 배꼽 아래 하초 부위가 따뜻해지면 기혈의 조화를 이뤄 좋아진다고 했다. 특상 황토서암뜸을 A1~18, E10ㆍ8ㆍ6, A30, E15~29, 심포기맥 오수혈, 간기맥 오수혈, 담기맥 오수혈, 삼초기맥 오수혈에 얼마간은 장수를 생각하지 말고 뜸을 뜨고 차도가 보이면 10장으로 뜨다가 멈추지 말고 줄이는 방법으로 해야 된다고 했다.<손그림4> 우울, 걱정, 비애감, 슬픈 마음이 생기면 기운이 하강해 대장, 심장, 비장이 허해지기 때문에 면역력에 장애가 생긴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수지음식(토신왕Ⅲ와 지왕식Ⅲ)를 같이 먹고 PEM(압진봉)을 가지고 손바닥과 손등을 시간이 나는 대로 자극을 주고 발지압판을 밟도록 했다. 수지음식을 밥 대신 아침저녁으로 먹으니 뱃속이 편안해지면서 기운도 나고 우울한 감정이 줄어들면서 긍정적인 사고로 변하기 시작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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