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연평도 주민 건강관리 봉사활동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 받고 있을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지난 4일 인천 찜질방에 대피해 있는 연평도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혈액질환, 간기능, 당뇨, 신장기능 등의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심전도, 스트레스 측정, 그리고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한 위암 검사 및 흉부촬영 등 40여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영양사 및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한 식생활 및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투약이 필요한 경우 현지에 상주하고 있는 의사와 협의해 투약 처방을 했으며, 건강검진 결과 2차 검진 및 정밀 검진이 필요한 주민은 본인 동의하에 건협 건강증진의원 인천지부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하거나 필요시에는 인천의료원으로 연계 조치할 예정이다.

조한익 회장은 “찜질방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북한의 포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연평도 주민의 건강검진에 대한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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