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노인병원은 입원 중인 환자의 67%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평소 화재관리 및 안전관리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북부노인병원은 170여명의 직원이 팀별로 '자위소방대'를 조직해 주기적으로 소방교육과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랑구 소방서와 함께 이동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과 응급환자 이송 및 심폐소생술, 화재발생시 주요문서 보호 등 비상시 대처요령에 대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등 평소 주기적 소방점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소방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북부노인병원은 환자가 보다 안전하게 병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에서 인증하고 있는 ‘안전관리 모범 사업장 인증’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2010년도 ‘안전관리 모범 사업장 인증’추진을 위해 1차 심의를 통과 한 상태이며, 지난 10일 2차 심의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서울지역에서 1차 심의를 통과한 시설물은 22개이며, 이중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을 포함해 북부노인병원까지 총 3개 이다.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의 인증은 △안전관리 계획 수립 △교육․훈련 이행상태 △기술능력 우수성 △상․벌 관계 △경영자의 재정지원율 △안전관리 관심도 △방화관리 업무 인력 확보 △소방시설 기능 작동상태 평가 △소방시설 등 관리상태 평가 △소화설비 사용 및 긴급대피요령 숙지여부 △화재발생 및 피해사항 등 총 11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북부노인병원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 중에는 최초로 ‘안전관리모범사업인증제’ 인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랑구에서는 인증제 대상기관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 방재센터 황인천 주임은 “최근 지방의 요양원 화재 및 고층 아파트의 화재로 안전관리 불감증에 대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률 ‘ZERO'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항상 위급사태라는 생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