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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서금요법의 온열요법 신체와 손 부위는 같은 인체라고 해도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중추신경적인 면에서도 손 부위는 대단히 중요하다. 서금요법(瑞金療法)에서는 손(手)에서 발견된 상응(相應)이론과 기맥(氣脈)이론을 중심으로 손 부위에 자극을 줘 건강을 관리한다. 1. 손 부위 온열요법의 타당성 신체의 체온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반적인 온열요법은 한계성이 있다.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따뜻한 음식을 먹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며, 생활공간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정도다. 원적외선·목욕·사우나·핫백·경락의 뜸·열자극법 등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모두 교감신경의 긴장·항진증상을 일으킨다. 필자가 실험한 결과 손을 제외한 신체부위에는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과민하게 분포돼 있다. 그래서 신체에 열·온열자극이 가해지면 부교감신경이 손상을 받아 저하돼 교감신경이 긴장·항진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면 도파민이 분비돼 기분 좋은 느낌과 아울러 약간의 엔도르핀이 분비돼 통증 해소, 각성효과 등이 나타난다.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맥박수 증가, 모세혈관 수축, 손발 냉증 등이 발생되며, 이어서 지속적인 열자극을 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신체에 열자극이 심할수록 교감신경의 긴장·항진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 인체의 질병은 80~90% 이상 교감신경이 긴장·항진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 그러므로 신체에 일부러 열자극을 줘 교감신경의 긴장·항진증상을 촉진시킬 필요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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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으며, 의학계에서도 암 치료를 목적으로 신체에 직접 온열자극법을 실시한 적이 있다. 20여 년 전, 일본에서는 온열요법으로 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가운만 입힌 채 다리미로 전신을 빨갛게 달군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전신에 열자극을 줘도 암세포는 줄어들지 않았다. 레이저·원적외선 등의 열자극은 수술이나 일반적인 치료에는 이용될 수 있지만, 장시간 체내 온도를 상승·유지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오히려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온열요법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서금요법 이론에 따라 반드시 손 부위에 온열자극을 줘야 한다. 2. 손 부위의 특성 (1)손 부위는 피하지방이 적다 ― 열 전달이 잘 된다 인체에 한열(寒熱)이 있을 때 손이나 이마를 만져 보면 뜨겁거나 찬 기운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손이나 이마에는 피하지방이 적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는데 이때 이마나 손을 만져 보면 뜨겁다. 그러면 감기라고 판단하거나 신체에 열이 있음을 알고 즉시 대처하게 된다. 서양의학에서는 열이 날 때 알코올로 신체를 닦거나 냉찜질을 하는 등 몸을 차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해열에는 도움되나, 근본적인 치료는 기대할 수 없다.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백혈구 중에 있는 림프구를 증가시키고, T세포·B세포를 증가시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열이 날 때는 신체를 차게 하기보다 더욱 따뜻하게 해 줘야 한다. 인체에 온열을 가하면 면역력이 증가돼 감기나 염증 등의 질병을 속히 제거할 수 있다(다만, 지나친 고열로 참을 수 없을 경우에는 약간의 해열제가 필요하다). 스트레스·체증·원기 부족인 경우에도 이마와 손을 만져 보면 차다. 이는 교감신경의 긴장증상으로 위장운동이 감퇴되거나 소화효소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이다. 이때 한약을 먹으면 오히려 약에 체해 구토·구역질·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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