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초경의 날' 제정 선포식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초경’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초경의 날’ 제정 선포식을 갖고 향후 캠페인 계획을 발표했다.

박노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초경이 점차 빨라지고 있지만 초경이 빨라지는 만큼 정신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채 초경을 맞이하게 된 아이들이 충격과 혼란을 겪게 되고 초경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 며 “초경의 날 제정을 통해 초경을 공론화 하고 초경을 개인의 비밀이 아닌 가족의 축제, 사회적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장석일 부회장은 ‘초경의 날’ 제정 배경 및 중장기 플랜을 발표하며 향후 전개될 ‘초경의 날 캠페인’의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계획을 제시했다.

선포식에서는 지난 8월 진행된 '초경의 날 명칭 및 슬로건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초경의 날 명칭 공모전에는 ‘여우비(여자들만 아는 우리의 비밀)의 날’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슬로건 공모전에는 ‘초경, 소중한 내 몸의 건강한 첫인사’가 선정돼 캠페인 슬로건 개발 등에 활용됐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