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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과 같은 해열·진통제 없이도 '서금요법'의 간단한 처방으로 해열과 소염, 진통 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서금요법은 암환자들이 항암치료 후 겪게 되는 오심과 구토 증상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고려수지침학회(회장 유태우)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과 광운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제20회 한일서금요법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논문초록집을 통해 확인됐다. 이 학술대회는 지난 1978년 제1회 한일고려수지침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또는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2008년 19회 때부터 대회 명칭이 고려수지침에서 서금요법으로 변경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태우 회장은 '아스피린과 서금요법·금경술의 효과사례 비교-서금요법과 금경술의 항염·진통·해열 반응에 관한 사례'의 특별발표를 통해 서금요법이 해열·진통제로 유명한 아스피린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과 재발이 거의 없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판 만병통치약’으로 대접받고 있는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의 상품명)은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 치통, 신경통, 월경통, 요통, 관절통, 근육통 등을 완화해 주며, 류마티양 관절염, 골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효과적이어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 회장은 "아스피린은 해열·항염·진통제와 혈액응고 억제제로 심장병·뇌혈관 질환 예방에 많이 쓰이나 장기간 다량 복용할 경우 위장장애, 특히 위궤양과 피부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습관성 및 중독성이 있다"면서 "서금요법은 아스피린에 비해 속효성은 떨어지지만 항체 생산으로 부작용과 재발 없이 큰 도움이 되고, 아스피린을 복용한 것보다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앞으로 서금요법의 고열 해열 처방은 아스피린을 대체할 수 있고, 부작용 없이 다스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유 회장과 함께 특별발표를 할 백종국 영국 웨일즈대학 교수는 '항암치료 시 부작용 해소를 위한 서금요법과 온열요법 연구'를 통해 암환자들이 항암치료 후 수반되는 구토와 오심 등의 고통을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백 교수는 "병원에서 2개월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구토와 오심이 심했던 유방암 환자가 7년째 생존하고 있다"며 "서금요법의 K9 혈자리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항암치료 후 오심과 구토 증상을 완화시켜 암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법은 이미 영국 내 관련 학계의 검증까지 거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내외 관련 분야에서도 폭넓은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박규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 교수는 '만성통증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나'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이 적절히 치료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라마다 통증관리에 사용되는 경제적 부담이 해마다 막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금요법은 침의 원리에 바탕을 둔 새로운 이론으로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영역을 넓혔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관리하는 의료인들은 서금요법을 임상에 이용해 질병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서금요법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엔나와 일본 등 해외에서 10편의 논문이, 국내에서 40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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