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hormone)은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을 통틀어 일컫는다. 호르몬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도 분류되며, 주로 혈액을 통해 여러 기관으로 운반되어 신진대사와 생식, 세포 증식에 관계하고 필요한 곳에서 호르몬을 받아 작용한다. 우리 몸의 모든 정보전달은 호르몬에 의존한다. 호르몬의 전달속도는 신경전달물질에서는 수용성[또는 일종의 가스(gas)성이라고도 한다]이므로 초당 120m의 속도로 전신에 전달해 자율신경을 조절시킨다. 뇌하수체의 신경호르몬도 수용성으로 전달속도가 빠른 편이나 신경전달물질보다는 느린 편이다. 내분비기관의 호르몬 분비 속도는 지용성이므로 늦으나, 정보량은 신경계보다 많고 지속적이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작용이 끝나면 배설·분해되거나 다른 물질로 변화되어 없어진다. 그러나 외부에서 들어온 모든 환경호르몬(매우 광범위하다)은 체내에 축적되어 생체호르몬을 교란시킨다. 앞에서 말한 대로 호르몬은 생체활성물질이며 항상성 유지, 자율신경 조절물질이다. 자율신경은 호르몬 분비에 의해 지속적으로 작용이 이뤄진다. 신경세포의 축색돌기 부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은 순간적으로 분비되어 대뇌변연계로 전달된다. 대뇌변연계에서 시상으로 다시 시상하부로 신호를 보내 호르몬을 분비시켜 자율신경을 조절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체가 차지면 신경세포 말단인 축색 부분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며, 이어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교감신경의 긴장·항진증상이 나타나 모세혈관이 수축되며, 냉증이 유발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질병이 발생한다. 신체가 찰수록 인체에 나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뇌하수체에서도 자극호르몬들이 잘 분비되지 않으며, 호르몬이 분비되어도 모세혈관이 수축되면 필요한 곳으로 호르몬을 전달하지 못하고, 호르몬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호르몬을 공급받을 수 없다. 또 전체 내분비기관의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키거나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분비되며, 교감신경 말단과 부신수질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교감신경의 긴장·항진반응을 일으켜 뇌하수체전엽의 갑상선자극호르몬·인슐린·성선자극호르몬·부신호르몬 등에 영향을 주어 갑상선 질환·당뇨병·자궁 질환·성기능 장애 등이 유발된다. 신체를 보온해 정상 체온을 유지하면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 분비되어 항상성을 유지하고 자율신경을 조절하며, 나아가 부교감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뇌하수체에서 인체에 좋은 자극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이어서 각 내분비기관에서도 인체에 좋은 호르몬을 분비시켜 내적·외적인 교란자극에 대하여 원상 복원하여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몸이 찬 사람은 교감신경이 과민해 매사에 신경질적일 수 있는 반면, 몸이 따뜻한 사람은 부교감신경이 우위로 되어 베타(노르)엔도르핀·코르티솔·아세틸콜린 등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매사 여유 있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 서암뜸을 뜰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베타(노르)엔도르핀 호르몬의 특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다. <다음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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