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SBS드라마 ‘산부인과’ 제작발표회

'메디컬+인생드라마'를 표방한 작품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에서는 지난 27일 병원 대강당에서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ㆍ최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는 2월 3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SBS 수목 드라마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벌어지는 선택과 사랑, 성장을 다루는 '메디컬+인생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다.

드라마 ‘산부인과’는 실력을 인정받는 산부인과 전문의인 주인공 서혜영(장서희 분)을 중심으로 한 주인공들 간의 사랑이야기 외에도, 매 회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건국대병원에서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이후, 두 번째로 드라마 제작발표회다. 현재 드라마 ‘산부인과’는 건국대병원 외래, 수술실을 주 무대로 하여 촬영 중이다.

이날 ‘산부인과’ 제작발표회에서는 연출을 맡은 이현직 PD가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신성함과 어려움을 알리고, 괜한 오해를 받을까봐 산부인과 출입을 꺼려 병을 키우는 젊은 여성들의 인식 변화도 이끌어내고 싶다"면서, “산모와 아이, 두 생명을 함께 다루는 만큼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은 산부인과 의사의 현실과 정의로움에 대해서도 다루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산부인과’는 대학병원 기조실장 윤서진 역에 정호빈이, 산부인과의 동료의사와 레지던트, 간호사는 각각 서지석, 송중기, 이영은이 맡았다.

또한 제작발표회에서는 드라마 주인공인 장서희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와이즈우먼(Wise Woman) 피임ㆍ생리 이야기'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생명 탄생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많은 의료진들의 노고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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