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물질, 음식 섭취 다한증 악화

수술, 약물 치료시 효과 보지만 재발 가능성 높아

나순옥 학술위원   
▲ 나순옥 학술위원 
  
Ⅰ.서론
다한증(多汗症)은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게 땀을 흘리는 경우를 말한다. 수술이라든가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재발이 많다. 또한 보상성 다한증이라든가 운동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수술 하기전보다 더욱 불편함을 겪고 산다든가, 타고난 체질이려니 하고 포기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서금요법에서 다한증은 교감신경 항진에 의한 것으로, 교감신경항진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환경호르몬 물질의 접촉과 패스트푸드 등의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음식물 섭취가 다한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본다. 이러한 것들은 대뇌혈류의 불안정을 야기 시켜 교감신경을 항진시키는 원인 물질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한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의 접촉과 자극을 피해야 하며, 특히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을 금지하면서 친환경적인 올바른 영양공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다한증의 원인과 종류를 알아보고, 관리 방법으로 서금요법의 수지음식요법과 황토특상서암뜸을 중심으로 관리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1,2>   
▲ <그림1,2> 
  
Ⅱ.본론
1.땀의 작용과 한선의 양의학적 고찰
1)땀은 한선(汗腺)에서 분비되는 분비물로 증발열의 발산에 의해 체온을 조절한다.

2)피지와 함께 피부의 건조를 막고, 피부의 표면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3)땀의 성분은 99%이상이 수분이며 염분과 요소, 유산 등으로 되어있다.

4)한선의 수는 200만~500만개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에 많으며, 에크린(eccrine)선과 아포크린(apocrine)선에서 분비된다.

5)하루 흘리는 땀의 양은 600~700cc 정도이며, 한여름이나 근육운동, 격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1000cc 정도가 배출이 된다.

6)발한의 구분
가.온열성 발한 :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온몸에서 발한한다.
나.정신성 발한 :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에서만 발한한다.
다.반측 발한 : 한쪽을 압박하면 반대 측의 발한이 증가되며, 압박되는 쪽의 발한은 억제된다.
라.미각성 발한 : 신맛, 매운맛 등 미각 자극 시 발한한다.

7)한선 : 피하 조직 내에 있는 피부선의 하나로 땀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이며 땀샘이라 한다. (그림 1, 2)
  
2.다한증의 종류와 양의학적 치료방법 (표1,2)

3.다한증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1)손의 다한증-글씨를 쓸 때, 피아노 등의 악기를 다룰 때, 컴퓨터 키보드 사용 시, 악수를 할 때, 대인관계 등에 영향을 준다.
(2)발의 다한증-양말과 신발이 젖어 수차례씩 갈아 신어야 하고, 무좀과 같은 다른 질환이 걸리기 쉽고, 미생물이 잘 번식돼 나쁜 냄새로 고통을 받는다.
(3)안면부 다한증-긴장하면 땀이 많이 나와 면접이나 사람을 만날 때 곤란을 겪는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다는가 할 때 곤란함을 겪는다.
(4)액와부 다한증-옷이 젖어 미관상 곤란함과 냄새가 나는 경우 곤란을 겪는다. 25%가 손발의 다한증을 동반한다.

4.다한증의 서금요법 견해
양의학적으로 땀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어 원인 파악이 안 되는 다한증의 경우 땀이 나는 위치와 연결된 교감신경을 차단함으로서 땀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시술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금요법에서도 다한증의 원인이 자율신경계의 영향에 따른다고 보는데, 일차적으로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는 대뇌의 혈류를 조절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대뇌혈류는 자율신경의 부조화상태를 유발해 땀샘을 담당하고 있는 교감신경계에 영향을 줘, 필요이상의 땀을 나게 하거나 국소적인 위치에 지나치게 땀을 나게 한다.

특히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물질의 자극과 접촉이 뇌 피질에 영향을 주어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고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다한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대뇌로 혈액을 보내주는 심장의 기능조절도 중요한데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물질이 인체에 접촉되거나 자극되게 되면 긴장감, 스트레스가 심해져 심장활동이 항진되고 더욱더 땀을 나게 한다.

따라서 다한증의 조절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도록 좋은 물질들을 섭취하고, 자극, 접촉해 대뇌혈류와 교감신경을 조절시켜야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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