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도식은 박중선 전무의 고 유특한 회장 약력 소개에 이어 최정엽 전무의 추도사를 이어졌다. 최정엽 전무는 "고 유특한 회장은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큰 뜻으로 유유제약을 창업했고 한국 제약업계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지금도 회장님의 고고(孤高)하고 따뜻했던 인품과 실천력을 떠올리며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특한 회장은 개척자적 정신과 근면함 그리고 성실함을 몸소 실천했으며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우선하는 기업인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련을 맞고 있는 한국경제 현실에서 유특한 회장이 일관되게 보여준 개척자적 정신과 근면함과 성실함은 지금 침체된 약업환경과 경영의 어려움을 맞고 있는 우리가 갖춰야 할 정신이며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유유제약을 세계 속에 우뚝 선 회사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故 유특한 회장은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귀국해 가난과 질병에서 신음하는 우리 국민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제약업계에 투신한 민족관이 뚜렷한 경영자였다. 1941년 일제 치하에서 유유제약의 전신인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한 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비타엠정, 비나폴로를 통해 유유를 비타민 전문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민 망국병이라고 일컬었던 결핵치료제 유파스짓을 개발 보급했다. 그리고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제약 원료 국산화에 앞장섰으며,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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