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은 각 대학 및 대사관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장학생들을 선발했다. 재단측은 이들 중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대웅그룹 및 해외지사에서 일할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학 지원금 수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지향하는 대웅그룹의 취지에 맞추어 국내에서 어렵게 유학중인 아시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재단은 앞으로 장학 지원금 수혜 대상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대웅 정난영 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대웅은 해외 인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국내에 유학 온 학생 대부분이 학비는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지만 생활비가 없어 아르바이트 등으로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같이 장학 지원금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어 "대웅의 작은 보탬이 어렵게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앙대생 유성양(정치외교학과 2년, 중국)은 "지난해 유학과 통역이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면서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재단의 장학 지원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웅재단은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장학 사업을 펼쳐왔으며 2007년부터는 한국금연운동협회와 함께 학교 금연사업인 ‘니코프리 스쿨’ 사업을 벌이는 등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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