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지병원 오픈

청소년 성장학습발달센터 주축…족부, 여성의학 등 운영

  
을지의료원(이사장 박준영)은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발달을 위한 성장학습발달센터를 주축으로 한 강남을지병원을 오는 18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성장학습발달센터 외에 족부센터, 여성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모두 4개 센터가 들어선다.

을지의료원은 지난해 6월 서울시 논현동에 위치한 안세병원의 부지와 8층 건물을 매입해 개원준비를 해왔다.

성장학습발달센터의 학습발달클리닉에서는 학습과 관련된 인지기능을 평가함과 동시에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효과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장발달클리닉에서는 자녀의 성장발달과 관련 검사 및 상담을 실시하고, 발달이 부진한 아이에 대해 적절한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 ▲인지사회성발달클리닉 ▲종합발달클리닉 ▲사춘기발달클리닉 ▲두통클리닉 ▲소아신경발달 클리닉 등이 개설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의 협진으로 이뤄진다.

족부센터는 우리나라 최고의 발 질환 치료기관인 을지병원의 노하우를 이어 무지외반증 클리닉 ▲족관절 관절염 클리닉 ▲스포츠 클리닉 ▲외상후 후유증 클리닉 등이 개설된다.

소아, 청소년, 20대 초반의 미성년 여성과 폐경기 후 갱년기 증상 등 여성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여성의학센터에서는 ▲갱년기 클리닉 ▲미성년 클리닉이 개설된다. 건강증진센터에는 종합검진 외 ▲성인병·건강증진 클리닉이 개설된다.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59번지에 들어서는 강남을지병원은 모두 30병상 규모다.

1인실, 2인실, 5인실로 이뤄졌으며, 각 병실에는 화장실 및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건축연면적은 4,805평방미터로 지하2층, 지상 9층 건물이다. 지하에는 행정사무실, 주방/식당, 기계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상 1층에는 은행과 커피숍, 2층에는 휴게실이 들어서며, 3층 종합검진센터, 4층 수술실, 5·6층 외래진료실, 7·8층 병동, 9층 세미나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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