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는 15일부터 건강한 산모와 태아를 위한 계획임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엘레비트 계획임신 체크리스트’를 개발, 자사의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 ‘엘레비트’ 홈페이지(www.elevit.co.kr)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최근 출산율은 급격히 낮아지는 반면, 선천성 기형 발생률은 높아지면서 건강한 태아를 위한 산모의 건강과 영양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준비되지 않은 임신은 산모 우울증의 원인이 되거나 인공임신중절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계획임신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예비부모의 지침서 엘레비트 계획임신 체크리스트는 행복한 결혼 생활과 건강한 임신을 위한 건강, 영양, 마음가짐 가이드로 차병원 산부인과 박희진 전문의,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박용순 교수, 사단법인 가정문화원 김영숙 원장이 각 영역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임신 3개월 전부터 건강, 영양, 마음가짐 측면에서 예비부부가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을 달력형 체크리스트에 담아 매일 매일 기록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임신 16주 이상의 태아, 사산아, 출생 후 1주 이내 신생아 3만127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장기나 기관의 구조적 이상을 가진 선천성 기형 발생률이 2.98%로 집계됐다. 이는 1995년 기형 발생률 1.53%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박용순 교수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는 물론 아직 2세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은 신혼부부들도 임신에 대해 막연히 멀게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언제든 예기치 않게 임신이 될 수 있는 만큼 모체의 영양 관리를 미리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강남 차병원 산부인과 박희진 전문의는 “임신 전 산전 검사는 필수이며, 기형아를 유발시키는 여드름 치료제 등 특정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미리 몸에 축척해야 효과를 발휘하는 엽산과 철분, 비타민 등이 함유된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많은 여성들이 임신 5~6주 경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강과 영양만큼 부모가 되는 마음가짐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계획임신 체크리스트의 ‘마음가짐’ 항목은 임신 3개월 전, 자녀 수와 터울, 임신 시기와 같이 구체적인 가족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한다. 부부관계전문가인 가정문화원 김영숙 원장은 “계획하지 않은 임신은 행복함보다 당황스러움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부부간의 상의를 통해 가족계획을 하고, 부모가 되는 마음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바이엘헬스케어의 엘레비트 백승희 마케팅 담당자는 "계획임신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임신을 해야 하는지 예비부모들에게 알리고자 계획임신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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