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중증환자 특성화 후보센터 심포지엄

119구급대원 대상 강좌 진행 등, 거점 응급의료센터로 거듭날 것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지난 13일 본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중증 외상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위한 체계 구축을 확고히하고,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진행됐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중증 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수술치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119 구급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전문외상 처치술’에 대한 강좌를 가졌다. 이날 강좌에는 ▲중증외상 후보센터 소개(응급의학과 김옥준 교수) ▲골절외상환자 관리(정형외과 신동은 교수) ▲복부외상환자 관리(외과 권성원 교수) ▲외상환자의 이송(응급의학과 최성욱 교수) ▲소아 및 노인 외상환자 관리(응급의학과 김의중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실시됐다.

분당차병원 의료진이 직접 강의한 이번 강좌는 각 중증질환 환자를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진료과별로 나누어 진행했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옥준 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외상환자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집약적인 행정적 절차 구축으로 보다 신속하게 진료할 것”이라며 “야간과 휴일에도 항상 일관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전문응급의료센터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추가적으로 10월 19일과 11월 11일, 2차례에 걸쳐 구급대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중증외상에 대한 전문외상처치술(ATLS)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중증 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수술치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질환(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및 중증외상 등) 환자가 신속한 치료는 물론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는 응급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응급조치 및 검사결과 이후에 증상에 따른 각 전문 진료과와의 협진이 이어져 지속적이고 심도있는 전문치료도 가능하다.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란 중한 외상환자에 대한 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해 중증외상에 의한 사망률 감소를 목적으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이다.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된 곳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총 16개 의료기관으로, 이 중 분당차병원은 성남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균, 하남시 지역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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