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환자를 대상으로는 건국대병원이 처음으로 환자의 정보를 대기하고 있는 간호사가 의사에게 전달하여 환자의 상태를 판독하고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건국대병원 관제센터(HUS)에서는 신체상태 정보를 모니터 하고 생체신호를 검토하여 환자의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지시를 해주며, 필요한 생체신호는 장치와 휴대폰을 통해 센터로 전달된다. 관제센터에서는 4명의 심전도 관련 전문간호사가 24시간 동안 모니터링을 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체크한다. 병원 측은 현재 100명 정도의 환자들이 원격진료시스템을 이용하여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원격진료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의료진과 접촉 △생체신호 수집, 활동, 움직임 등 환자가 처한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생체신호와 생태관리 △환자의 생체신호 이상 대규모 검출, 진단용 전문가 시스템 알고리즘을 구현 △환자의 장치와 전화는 의료진이 제어 가능, 환자와 의료진의 직접연락 가능 △적은 비용으로 의료관리를 받으며 일상 생활 유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의료정보팀의 한 관계자는 “심혈관환자는 평생 진료를 필요로 하고 있어 수술 치료를 받더라도 문제점이 남을 수 있어 철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 관제센터에서는 환자의 신체정보를 매일 체크하여 생체주기와 특이사항을 알 수 있어 환자가 느끼는 불안함과 두려움은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더스 ECG 시스템은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팀과 모바일 유비쿼터스 전문 회사인 모비컴(대표 차주학)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장기적으로는 산소포화도, 혈압, 맥박, 호흡 등 다양한 생체 정보 수집 장치를 이 시스템에 연결하여 환자에 대한 다양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종합적인 유비쿼터스 진료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 시스템은 지난해 10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2년동안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오는 7월부터는 유료화가 된다. 업체 측은 유료화가 되더라도 여건이 되는 환자는 먼저 할 것이라는 입장이며, 병원 측은 단가를 낮춰서 이 시스템을 대중적으로 넓혀 나가자는 입장으로 단가에 대한 결정을 계속 협의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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