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사업 추진에 따라 부천시약사회(회장 서영석)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약국으로 가져오면 사용 가능한 약품은 복용방법을 다시 안내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약들은 한꺼번에 모아 처리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 수거함을 지역 내 전 약국에 비치했다. 이번 사업은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08~12)’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사업은 부천시(시장 홍건표)가 총괄·조정하고 약사회는 약국을 통한 의약품 복약지도와 폐의약품을 수거한다. 지오영(대표 조선혜)을 비롯한 협력 도매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약사회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폐 의약품을 소각 처리한다. 이를 위하여 동아제약은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해 부천시 약사회 약국에 배포하였다. 그 동안 가정에서 배출된 폐의약품은 싱크대를 통해 그대로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버려졌다. 이 때문에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과 토양에 남아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1인당 의약품 소모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물 오남용이나 사용빈도가 확대되는 추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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