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약, 동네약국으로 가져오세요”

부천시약, 의약품 회수처리 시범 사업 참여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서영석)가 13일 부천시(시장 홍건표)와 ‘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에 따라 부천시약사회(회장 서영석)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약국으로 가져오면 사용 가능한 약품은 복용방법을 다시 안내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약들은 한꺼번에 모아 처리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 수거함을 지역 내 전 약국에 비치했다.

이번 사업은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08~12)’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사업은 부천시(시장 홍건표)가 총괄·조정하고 약사회는 약국을 통한 의약품 복약지도와 폐의약품을 수거한다.

지오영(대표 조선혜)을 비롯한 협력 도매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약사회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폐 의약품을 소각 처리한다.

이를 위하여 동아제약은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해 부천시 약사회 약국에 배포하였다.

그 동안 가정에서 배출된 폐의약품은 싱크대를 통해 그대로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버려졌다.

이 때문에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과 토양에 남아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1인당 의약품 소모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물 오남용이나 사용빈도가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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