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연구소는 개소를 기념해 신약개발 가속화(Accelerating Drug Discovery)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을 초대해, 신약개발에 대한 최신 경향 및 연구개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한 판교 건물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중장기적 발전의 토대가 될 연구시설로,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말 신약개발 및 생명과학분야 첨단연구설비를 갖춘 독립연구시설로 완공됐다. 연면적 14,989㎡ 규모의 연구소는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과 동물실험실 등을 갖추었으며, 특히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내에는 BI-IT-NT 기반의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시스템이 설치되어 살아있는 세포를 대상으로 약효 및 독성을 시각화시켜 검색할 수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러한 핵심응용기술이 향후 상용화를 위한 신약개발 단계에서 상당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은 “글로벌 바이오 및 제약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역량 확보의 필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생명과학분야에 IT를 접목시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술혁신은 신약개발 가속화 및 바이오 연구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술혁신 및 독보적인 연구개발역량 향상에 더욱 주력해 세계 정상급 바이오연구개발기지로 성장하는 혁신역할모델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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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라는 단기간에도 HIV(AIDS), 결핵 감염을 조절하는 유효화합물 도출에 성공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국립의학보건원(INSERM)과 공동연구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정부의 글로벌 R&D 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성공적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김문수)와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프랑소와 아일레헤)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을 포함한 첨단바이오연구시설 관람의 자리도 마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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