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해 10월 ‘농심 음식문화원’을 설립한 이래 국내 최초로 7000여권의 음식문화 장서와 260권의 관련 고서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음식문화 관련 전문도서관을 선보였다. 이번에 개관된 도서관은 건평 250m² 규모로 농심 도연관 2층에 자리잡아 열람실, 북카페, 서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음식문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열람이 가능하다. 농심 측은 ‘농심 음식문화원’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전통음식문화 유산 및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개관 취지를 밝혔다. 농심은 음식문화원에 오는 2015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전문도서관뿐만 아니라 전문 갤러리, 체험관, 조리 공간 등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고 사이버 도서관, 박물관 등도 구축해 한국 음식문화의 세계적 메카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손욱 회장은 도서관 개관에 앞서 “농심 음식문화원과 음식문화 전문도서관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품격 있는 한국 전통 음식문화 유산으로 되돌려 드리는 공간이다”며 “농심이 식품 대표기업으로써 한식 세계화를 이끌고, 우리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농심 음식문화원이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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