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김철수·손인자씨 국민훈장

37회 보건의 날 유공자 37명 포상… 전재희 장관 "성장 잠재력 확보 위한 건강정책 펼 것"

  
김정수 전 제약협회 회장이 국민건강 수호 역할을 충실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김철수 양지병원장(전 병원협회장)은 모란장, 권인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이 동백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동범 개발상임이사와 손인자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은 각각 목련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보건의료단체 종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3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을 개최하고 정부포상 37명 및 장관표창 190명 등 모두 227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1부 행사에는 미래 건강투자 확보를 위한 '2009! 건강정책 희망뉴스보고 및 영상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영상보고에는 경제위기에 대응한 선제적 건강관리와 성장잠재력 창출을 위한 미래 건강투자 확보를 목표로 한 5개영역 18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았다.

'건강정책 희망뉴스'는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적 건강관리(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강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실시 및 치매건강검진 도입,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보장성강화·완화의료 제공기반 확대) △국민건강증진 강화(금연정책 추진, 비만대책 수립 기반 마련, 건강검진 질 관리 강화 및 서비스 확대)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 강화 △만성질환 사전예방 강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서비스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전재희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건강관리 소홀은 건강수준을 더욱 나쁘게 하여 국가 미래 동력인 인적자본을 악화 시키고 있다" 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적 건강관리 강화 등 국민 건강수호를 위해 경제위기에 대응한 선제적 건강관리와 성장 잠재력 확보을 위한 건강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휴먼뉴딜은 인적자원 투자를 통해 위기대응능력을 키우고 사회 성장잠재력을 높여 미래 중산층을 보호하는 정책으로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전 예방적 건강투자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방송인 이연경씨와 신영일씨가 홍보대사로 임명돼 앞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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