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큐텐 올해 히트예감 ‘0순위’

[국내 코큐텐 시장현황]

  
최근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 라이프스타일 건강코드를 반영한 항산화제로 각광받고 있는 코큐텐.

그러나 성인병 예방을 통한 평균수명 연장, 삶의 질 개선의 관심 증가로 기초 소비자층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판매 채널이 한정적이어서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 업계로부터 올해 히트예감 0순위로 전망되고 있는 차세대 건강기능식품인 코큐텐의 국내 시장현황을 짚어본다.

■정의
코큐텐(CoQ10)은 코엔자임 큐텐을 말한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처럼 살아 있는 세포와 조직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연분자 물질들 가운데 하나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유일한 지용성 항산화제다. 비타민과 같은 기능을 해서 비타민Q라고도 한다.

코큐텐은 신체 내에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곳 어디서나 존재하지만 음식만으론 부족하다. 우리 체내의 신장, 간, 췌장, 잇몸, 심장 등에 존재하며, 20세 이전엔 생합성되지만 나이가 들거나 만성질환의 경우 체내 합성이 급격히 감소된다.

■시장현황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미국과 일본 등 건강식품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코큐텐 제품이 국내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기존의 화장품, 의약품 분야에만 국한됐던 코큐텐 시장이 건강기능식품으로까지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코큐텐 소재는 2007년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았다. 2007년 현재 73억원으로 집계된 시장규모가 올해는 약 300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국내 코큐텐 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성장세가 낮은 편이다. 선진외국의 경우 다양한 기능(신장질환, 다이어트 효과 등)을 표기해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항산화 효과에 좋다’는 내용으로만 제한돼 있기 때문에 성장세가 낮은 상황이다.

특히 항산화 작용에 좋다는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있어 어렵게 느껴져 실제 효능 대비 매출 성장이 낮은 편이다.
  
■업체현황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은 2007년 7월 ‘코엔자임큐텐’을 출시했다.

CJ뉴트라 ‘코엔자임큐텐’은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식약청으로부터 개별인정 받은 제품이다.

국내 최초의 과립타입으로 하루 섭취 필요량인 코엔자임큐텐 98mg을 함유하고 있다.

대다수의 제약사들이 고함량 코큐텐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는 데 반해 판매루트가 한정돼 있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유통경로 확보가 관건이라고 이 업체 관계자는 말한다.
  
풀무원IC 내추럴하우스오가닉(대표 이규석)은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풀무원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술을 토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선보인 ‘헬씨-코큐텐’은 코엔자임Q10을 주원료로 한 항산화와 항혈압에 도움이 되는 개별인정형 제품이다.기존 제품들이 항산화에 머물러 있다면 내추럴하우스오가닉의 '헬씨-코큐텐'은 항고혈압 복합개별인정형 제품이다.

중국산 저가 원료를 사용해 유사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반면 내추럴하우스오가닉은 국내 우수 기술력으로 생산된 원료를 사용했으며 순도 99%이상을 자랑한다.

철저한 품질검사 시스템으로 제조된 3무(무설탕, 무합성착향료, 무합성착색료) 제품이라고 한다.

타사 제품과의 원료·기능·품질의 3대 차별화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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