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의약품 수출 22억불 시대 연다

제약협회 대국민 결의대회서 매출 10% 재투자 다짐

어준선 회장 등 제약업계 CEO들이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함께 2012년 의약품 수출 22억 달성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어준선 회장 등 제약업계 CEO들이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함께 2012년 의약품 수출 22억 달성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가 잘못된 의약품 거래관행을 바로잡고 매출액의 10%를 R&D에 투자해 2012년 의약품 수출 22억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어준선)는 31일 팔래스호텔에서 한국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제약협회는 이날 ‘2012년을 향한 제약경영인의 4대 다짐’을 통해 결의를 다졌다.

협회는 2012년 2만3000개 일자리 창출과 20조원 시장 달성으로 10만 제약인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제약협회는 잘못된 거래 관행을 바로잡아 선진 윤리경영을 실천‧준수하며 R&D 투자비를 매년 1%씩 확대해 매출액의 10%를 R&D분야에 재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어준선 회장은 “오늘 이렇게 모인 것은 제약인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의약품의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우리들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여러번 공정경쟁을 위한 다짐을 한바 있지만 아직 그 실현을 보지 못했다”며 “이번만은 마지막 다짐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제약협회는 의약품 유통 투명화와 R&D 재투자를 통해 해외진출과 기술 수출을 활성화 해 2012년 의약품 수출 22억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전재희 장관 앞에서 2012년을 향한 제약경영인의 다짐을 발표하고 있다.   
▲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전재희 장관 앞에서 2012년을 향한 제약경영인의 다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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