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사회복지협에 2억원 기탁

16일 협약식 갖고 직원 반납급여로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는 5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수의 일정부분을 자율 반납해 소외·저소득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특히 저소득(소외)계층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국민권익위 직원들이 솔선해 고통분담에 참여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국민권익위 소속 512명 직원 중 56.1%에 해당하는 5급 이상 직원 287명으로, 상임위원과 실장급은 월 봉급액의 4~6%, 국장급은 2~4%, 과장급은 1~3%, 4·5급 및 5급은 1~2%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매달 약 1700만원(연간 2억4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민권익위는 16일 오전 11시 서대문구 미근동 임광빌딩 신관 11층 국민권익위원장 집무실에서 양건 위원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건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국민 특히 저소득(소외)계층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권익위 직원들이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모은 만큼 저소득층 등의 일자리 창출에 유용하게 쓰여져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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