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223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세전이익 86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당 400원(8%)의 현금 배당과 2.07%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 김광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치솟는 환율과 원부자재 가격의 불안정 등으로 이익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긍정적인 변화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순환기와 항생제 분야에서 유망제품의 성장과 ‘피마살탄’ 임상3상 진입을 설명했다. 순환기 분야는 작년 한해 30%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작년에 출시한 항불안제 ‘부스파’와 항고혈압제 ‘모노프릴’이 대형품목으로의 가능성을 보였으며, 항생제 분야에서는 ‘세프트리악손2g’과 ‘리노에바스텔’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최초 ARB계열 고혈압신약인 ‘피마살탄’이 성공적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광호 대표는 “‘피마살탄’이 출시될 경우 보령제약의 면모는 180도 달라져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지속가능경영’으로 설정하고 △생산성 배가 △낭비 100% 제거 △지속적 개혁과 도전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R&D, 개발, 영업 전반에 걸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품 측면에서 기존 제품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신제품의 매출비중을 높여나가고, 차별화된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 등을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총에서는 김은선 회장을 이사로 선임했으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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