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로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한미약품 주총 … 장안수·임선민 사장 체제 유지

  
한미약품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장안수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미약품은 ‘위기를 기회로’를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기본과 원칙을 재정립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또 “항암 및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력 집중을 통해 제품화 시기를 앞당기고 해외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안수 사장   
▲ 장안수 사장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 만료된 민경윤, 임선민, 한창희 이사를 재선임하고 임종윤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선민 이사의 대표이사 사장 연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 아래 장안수 사장과 임선민 사장 3인 공동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와함께 주당 625원의 현금배당(배당총액 51억원)안도 승인됐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11.4% 성장한 5583억원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08억원 및 71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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