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의수협 회장에 이윤우씨

“한 지붕 여러 가족 고른 발전 노력” 취임 일성

2009년 예산 78억원 편성

13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에 이윤우 대한약품공업 회장이 취임했다.
이윤우 회장   
▲ 이윤우 회장 
  
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 26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이윤우 수석부회장(대한약품공업 회장)을 추대했다.

이윤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의 공동이익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 협회는 양약, 한약, 화장품 등을 망라하는 한 지붕 여러 가족의 회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회원사들에 두루 관심을 갖고서 여러 부문의 고른 발전을 위해 성심 성의껏 봉사하고 회원사의 편의와 권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우 회장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각 회원사와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면서 의견을 청취하고 협회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야말로 말 보다는 발로 뛰는 회장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업무 능률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신임 이윤우회장(왼쪽)과 송경태 전 회장   
▲ 신임 이윤우회장(왼쪽)과 송경태 전 회장 
  
신임 이윤우 회장은 올해 만 65세로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지난 1969년 대한약품공업에 입사한 이래 지난 92년부터 대한약품공업 대표를 맡아왔다. 또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의수협 수석부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송경태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경선에 의해 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3년간 최선을 대해 회무에 봉사하며 과제를 해결하고 과오 없이 임기를 마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의수협은 이날 임원 중 김윤종씨(마성상사)와 박영석씨(에스라)를 감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대한한약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용두씨(고려한약유통공사)의 빈자리에 성관호(월성약품)씨를 새로 감사로 추대했다. 부회장 및 이사진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의수협은 올해 예산안으로 지난해 예산 75억원보다 4.3% 증가한 78억2000만원으로 편성했다. 사업내용으로 수출 진흥을 위해 국제 의약품 전시회 참가 지원 및 해외시장 조사단 파견 및 국내의약 전시회 활성화와 함께 제2회 수출의날 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53회 의수협 정기총회   
▲ 제53회 의수협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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