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재단, 장학생 101명에 장학금 지원

36년간 총 178억원 장학사업 펼쳐

  
종근당 창업주인 故 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0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09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두현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선발된 장학생 101명(대학교: 91명, 대학원: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현 이사장은 "고촌재단은 故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촌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설립되어 지난 36년간 총 5천6백94명에게 17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 WHO와 함께 매년 고촌상을 수여하며, 학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장학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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