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회장, 윤여표 식약청장 예방

병원 회전기일 등 업계 현안 간담

  
이한우 도협회장이 새 임기를 시작하며 윤여표 식약청장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한우 회장과 김행권 부회장, 김성규 총무이사는 지난 11일 오후 식약청을 방문하여 윤여표 청장과 도매업관련 식약청 실무진을 만나 간담을 나눴다.

이한우 회장은 “12월 개정예고된 KGSP 행정처분 차등적용 등 도매의 요청사항이 반영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반영하는 정책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 회장은 “우리 도매업 경영자들은 약업계 안팎의 여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약품유통업의 발전이 의약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마음으로 긍지를 갖고 있으니 정부에서도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윤여표 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불필요한 모든 규제를 철폐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며 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밝혔다. 또 “KGSP 사후관리도 도매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잘 이행하리라는 확신만 있으면 자율점검을 확대할 의사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회장단은 외자제약사 반품불가문제, 잦은 보험수가인하 통지와 짧은 공지기간 문제, 병원 회전기일문제 등 업계현안을 간단히 설명하고 추후 세부적인 건의를 통해 개선을 요청할 것으로 밝혔다. 특히 병원의 15~20개월에 육박하는 회전기일 문제에 대해 설명하자 윤여표 청장이 “심각한 문제”라고 공감하며 실무자들에게 현황파악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식약청 인사는 윤여표 청장을 비롯하여 윤영식 의약품관리국장, 정진이 의약품관리과장, 김성진 사무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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