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유일한상 시상식 성료

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에 영광 돌아가

  
유한양행 창립자인 故 유일한 박사를 기려 제정한 제8회 유일한상 시상식서 안병욱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8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8회 유일한상 수상자인 안병욱 명예교수는 올해 90세로 1920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출생해 일본 와세다대에서 철학박사를 받았다. 사상계 주간과 숭실대 철학과 교수, 흥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안중근의사 숭모회 이사와 한국NGO지도자 총연합 고문 등을 맡고 있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도산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현대사상’을 비롯, 지난 2007년 펴낸 ‘철학의 즐거움’에 이르기까지 49권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안병욱 명예교수   
▲ 안병욱 명예교수 
  
유한재단 한배호 이사장은 안병욱 명예교수를 유일한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과 관련 “열정적인 강연과 집필을 통해 학문의 발전시킨 것은 물론 평생을 사회계몽가, 언론인, 사회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한국사회 선진화의 기틀을 바로잡아 줌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사표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故 유일한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러사람들의 사표가 될 수 있는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사를 2년마다 선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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