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위기 극복하자

도매협회 2009년 시무식 힘찬 출발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5일 회관에서 200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황치엽 회장은 ‘啐啄同時(줄탁동시)’라는 고사성어를 예로 들며 “도매업계의 2009년 전망이 결코 밝지만은 않지만 협회 회원사들이 혼연 일체가 돼 위기를 극복해가자”고 말했다.
  
啐啄同時(줄탁동시)는 닭이 알을 깰 때에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해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啐)’이라고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啄)’이라함.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 지므로 사제지간이 될 연분이 서로 무르익음의 비유로 쓰인다는 의미로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CEO 500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뽑은 사자성어이다.

임완호 도협 고문도 “용기를 가집시다”며 “도매업계가 힘을 모아 탈출구를 함께 찾자”고 말했다.
주만길 도협 명예회장도 “지금 도매업계의 위기를 넘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번 시무식에는 회장단을 비롯 40여명의 도매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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