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은 지난 4월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를 통해 회원사의 성금을 모아 세종병원(원장 박영관)에 전달했다. 세종병원 도협 성금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심장병 환아들을 선별,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될 심장병 어린이는 이윤경(여 8세, 심실중격결손증), 이한솔(여 1세, 동맥관개방증), 김하진(여 4세, 동맥관개방증), 김옥란(여 16세, 복잡심기형) 등 4명이며, 이들 환아들은 국내 심장수술 1위를 자랑하는 세종병원 의료진들에 의해 심장수술을 받게 됐다. 세종병원은 이번 수술대상자 선정을 위해 심장초음파기기를 대동한 의료진이 직접 전남 강진을 방문하여 70명의 어린이들 중 지역 사회복지사의 추천을 거쳐 선정한 것으로 밝혔다. 이들 수혜자들은 현재 세종병원에 입원중(김옥란 양은 입원준비중)이며 이달안에 모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3일 황치엽 회장과 백승선 감사, 박호영 총무이사 일행은 23일 현재 수술을 기다리며 입원해 있는 세 명의 수혜어린이를 만나 성공적인 수술 기원했으며, 의료진들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황치엽 회장은 해당 어린이들의 보호자에게 “도협과 인연이 되어 전국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는 병원에서 수술하게 됐으니 염려 놓으라”며 “도매약업인들의 정성이 모인 성금으로 뜻 깊은 일에 쓰이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김하진 양의 어머니 이지숙 씨는 “어려운 상황으로 수술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인사를 밝히고 “약업계 여러분들의 정성이 모인 성금이 하진이에게 심장병 완쾌라는 희소식으로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세종병원 측은 “소아심장병은 적기에 발견해서 치료하지 못하면 시기를 놓치게 되는데 도협의 성금으로 어린이들이 새 삶을 살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도협은 매년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대회를 개최해 약업계 인사들의 성금을 모아 인보사업을 펼쳐 왔으며, 그동안 2명의 심장병어린이 수술을 성공했다. 이번 4명을 포함하면 총 6명의 심장병어린이의 새생명을 탄생시킨 성과를 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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