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를 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의료산업팀장은 건강관리서비스 개념을 사람들이 금연·절주·식이·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스스로 건강을 증진하도록 평가·교육·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정리했다. 또 이윤태 팀장은 건강관리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검토돼야 할 주요 요소에 대해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 △건강관리서비스 기관의 서비스 범위 △건강관리서비스 기관에대한 업종 관리 방식 △건강관리서비스의 가격 관리체계 △건강관리서비스의 품질 관리 방안 및 소비자 보호제도 △의료기관과 건강관리서비스 기관 간의 연계체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 7가지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최방섭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인춘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김용순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김은미 전국병원영양사회 제도기준팀장, 최경식 1급생활체육지도자협회 회장 등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취약성 극복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 필요성이 인정되는 것은 동의하지만, 별도의 제도와 자격을 만들어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과 의료인에 의해 정확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 의료서비스와 건강관리서비스와의 구분 등 다른 의견도 발표됐다. 대한간호협회 김용순 부회장은 “건강관리서비스는 의료서비스와 명확히 구분해야 논란이 생기지 않을 것이며,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자에게 질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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