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발전위한 좋은 아이디어 없나"

한림대의료원, 창조적 아이디어 경진대회...‘병원홍보의 뉴 패러다임’ 주제 최우수상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최근 한림대성심병원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의료원 산하 주요 보직자 및 부서장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적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내외 경기침체와 건강보험 저수가정책, 타 병원 신증축으로 인한 경쟁심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교직원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및 적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의료원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원 산하 6개 병원(한림대성심, 강동성심, 한강성심, 강남성심, 춘천성심,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에서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각축을 벌여, 영예의 최우수상은 병원 내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구축해 내원객과 내부 교직원에게 병원홍보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한 ‘병원홍보의 뉴 패러다임_ 강남 e-TV’ 란 주제를 발표한 강남성심병원 인터넷방송팀(발표자: 가정의학과 최민규 교수)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의료원 산하 병원의 치과재료대 통합구매를 통한 원가절감 방안을 제시한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 총무과 신대성 계장이, 장려상은 내원하는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열린 교육, 열린 병원을 제안한 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연 교수와, 영상의학과 검사 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환자 대기시간을 단축한 춘천성심병원 영상의학과(발표자: 남은미 사원)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아무리 창조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면 결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발표되는 훌륭한 아이디어들을 일상 업무에 지속적으로 적용시키고, 재평가를 통해 발전시켜 결과를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찬 부의료원장도 "독창적이며 경제성을 고려한 경영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되었다. 독창성과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측면을 고려해 심사했다"며, 독창적인 아이디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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