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쉬의학상 시상식 성료

본상 - 김명환 아산병원 교수, 젊은의학자상 - 삼성병원 김동환 교수 수상

  
대한의학회가 주관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후원하는 제1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역대 수상자와 의학회원들을 비롯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갖고 본상에 김명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젊은의학자상에 김동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조교수에게 수상패를 전달했다.

김명환 교수는 자가면역성 췌장염과 관련한 업적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재발과 연관된 유전인자를 찾아내 소화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임상잡지인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또 단기간(2주) 스테로이드를 복용시킨 후 그 반응 여부를 가지고 자가면역성 췌장염과 췌장암의 감별진단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유럽의 가장 권위 있는 소화기잡지인 'Gut'에 게재했다. 김명환 교수는 현재 자가면역성 췌장염의 동물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연구 중이다.

젊은의학자상을 받은 김동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조교수는 약물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악성혈액암의 치료효과 예측 연구로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1971년생으로 경북대의대와 대학원을 나와 2006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재직하고 있다.

김건상 대한의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명환, 김동환 교수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학문에 정진해 더욱 훌융한 업적으로 의학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으며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과 노베르트 바스 주한독일대사 마크 베링거인겔하임 이사회 대표 등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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