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내역보고 코드 변경으로 혼란

도매업계 “OTC 확대는 시기상조” 비판

도매업계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공급내역보고 코드 변경으로 공급자 보고업무가 혼란을 겪고 있다. 도매업계는 정보센터가 표준코드 변경후 업계에 알리는 행태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도매업계는 새로 개발한 표준코드(KD코드)가 제약사의 잦은 수정으로 불안정하며 공급내역보고 자체의 적응기간이 부족한 가운데 OTC부문을 확대해 공급자들의 공급내역 보고 업무가 늘어났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정보센터는 최근 올해 분기 및 월 보고로 접수된 공급내역보고사항 중 자체양식에 맞지 않는 내용을 각 회사별로 반송처리했다. 반송된 내용은 수정하여 7일 내에 다시 보고토록 되어있다.

이에 모 도매회사는 “다운받은 표준코드를 사용했는데 그 사이 세부 분류코드가 생겨버려 반려된 경우가 허다하다”며 “특히 안약, 연고 등의 의약품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매업계는 수많은 도매회사들이 체계적이지 않은 방대한 양의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 상태에서 OTC까지 확대보고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정보센터 측은 이 같은 불만사항에 “도매회사들이 기존 공급내역보고시 제출했던 EDI코드와 혼동하거나 수량을 잘못 표기하여 반송이 많이 생기는 것이며, 개정되는 표준코드 변경사항은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매업계에서는 표준코드 개정공고가 10일에 한번 씩 공지되는 등 변경이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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