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학도서관 100년의 역사 속으로

의학도서관 100주년 기념행사 및 전시회 열려

  
연세대 의학도서관(관장 이종복)은 4일 의과대학 강당에서 ‘개관 100주년 기념행사 및 전시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의료정보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일 연세의료원장과 유종필 국회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도서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에는 의학도서관 규정 변화와 졸업앨범 속의 의학도서관, 의학도서관 명칭 및 장서인 변화, 제중원의학교 교과서 등 다양한 역사적 사료가 전시됐다.

한편 연세대 의학도서관은 한국 최초 면허의사 7박사가 배출되던 1908년 11월 에 世富蘭思醫學校 도서설로 설립됐다. 1951년 전쟁으로 건물 및 장서의 90% 이상이 소실되기도 했다.

1968년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 설립을 주관하며 국내에서 제일 많은 원문 복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드라인 검색서비스와 CDNet을 도입한 이후 1994년 도서관소장자료 전산화를 구축했다.

1997년에는 홈페이지를 개설, 각종 의학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의료정보 서비스를 선도해 왔으며, 현재 7800여종의 전자잡지와 2900여종의 전자도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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