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은 의료와 교육, 문화, 언론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공익재단으로서 ‘인류에게 꿈을 심어주는 재단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의료계, 교육계 인사를 비롯한 정관계, 재계, 여성문화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길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반세기 동안 가천길재단이 박애 봉사 애국의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익재단으로 성장했다”고 감사를 표하고 “의료와 교육, 기초과학을 집중적으로 육성,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권이혁 전 서울대총장은 “이길여 회장의 쉼없는 도전과 열정이 지금의 가천길재단을 이끌었다”며 “재단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선 가천 이길여 회장의 발자취를 담은 ‘소녀의 꿈’ 영상물과 가천길재단의 사랑 50년, 봉사 50년 영상이 상영됐고, ‘인류의 꿈 실현’을 주제로 한 비전선포가 있었다. 이어 가천미추홀봉사단원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가천에서 부는 바람, 희망의 바람’을 주제로 한 동요를 합창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가천길재단은 이길여 회장이 지난 1958년 인천시 중구 용동에서 ‘이길여 산부인과’를 열어 의료활동을 시작해 길병원, 가천의과대, 경원대 등 의료 교육분야는 물론 문화재단, 언론사 등을 운영하는 공익재단으로 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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