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명의들의 솔루션' 전립선비대증 편에서는 배뇨장애를 장기간 방치한 환자의 사례와 함께 전립선비대증의 발생 원인, 주요 증상, 관리 방법 등을 다뤘다. 방송에서는 50대부터 배뇨 불편을 경험했지만 약 20년 동안 이를 노화 현상으로 생각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던 70대 남성의 사례가 소개됐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조직의 증식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고 소변 배출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정상적인 성인 남성의 전립선 용적은 대략 20mL 내외이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조직이 증식하면 요도가 좁아지고 소변을 배출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밤에 잠에서 깨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을 본 뒤에도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 등이 있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배뇨 도중 소변이 끊기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전립선비대증 외에도 과민성방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대한비뇨의학회가 50~70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소개된 전립선비대증 인식 조사에서는 환자의 52%가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을 찾지 않은 이유로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서'가 66.9%로 가장 많았으며, '적당히 참을 만해서'라는 응답도 44.7%를 차지했다. 다만 해당 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는 조사 시점과 대상자 선정 기준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가 지속되면 방광이 소변을 배출하기 위해 더 큰 압력을 발생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방광 근육이 두꺼워지는 등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방광 수축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변이 배출되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모든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의 정도와 진행 양상에는 개인차가 있다.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소변을 자주 본다는 이유로 수분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돼 방광 자극이 심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낮 시간에는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야간뇨가 심한 경우 취침 전 수분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도 배뇨 증상 관리에 활용되는 방법이다.
전립선비대증과 관련된 배뇨 증상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IPSS는 빈뇨, 잔뇨감, 야간뇨 등 7개 항목을 각각 0~5점으로 평가하며, 총점에 따라 0~7점은 경증, 8~19점은 중등도, 20~35점은 중증으로 구분한다. 8점 이상이라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증상과 치료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되며, 점수가 낮더라도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증상 정도와 전립선 크기, 잔뇨량, 합병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경과 관찰을 시행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특히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의료적 처치가 필요하다.
한편, 다큐멘터리 '명의들의 솔루션' 전립선비대증 편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사례와 전문의 설명을 바탕으로 배뇨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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