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한국형 ARPA-H와 국가 난제 해결 전략 모색

K-헬스미래추진단 초청 포럼 개최…암 정복·초고령사회 대응 R&D 논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이끄는 K-헬스미래추진단과 함께 국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 모색에 나섰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8일 커뮤니케이션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K-헬스미래추진단을 초청해 '제6회 자강준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과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김윤빈·한희철 프로그램 매니저(PM)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 난제 해결형 R&D 추진 전략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글로벌 팬데믹과 미정복질환,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도전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패널토론 현장

포럼은 K-헬스미래추진단의 주제 발표와 케이메디허브·추진단 간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윤빈 PM은 '암 정복을 위한 K-헬스미래추진단의 도전과 전략'을 주제로 암 예방과 진단, 치료 전반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짚고, 연구 성과를 미정복질환 극복으로 연결하기 위한 R&D 전략을 소개했다.

한희철 PM은 '행복한 초고령사회를 꿈꾸며'를 주제로 초고령사회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복지·돌봄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보건의료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과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이 좌장을 맡았다. 안경규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장, 김헌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김윤빈·한희철 PM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R&D 성과가 실제 국가 난제 해결로 이어지려면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의료계, 정부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국가 난제 해결 과정에서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첨단의료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분야도 함께 논의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 난제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연결하려는 담대한 도전"이라며 "케이메디허브도 국가 첨단의료산업의 허브로서 이러한 도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헬스미래추진단은 국민 건강안보 강화를 목표로 5대 핵심 임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하고 있다. 핵심 임무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초고령사회 복지·돌봄 체계 구축,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구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국가 첨단의료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첨단의료산업 전문가를 초청하는 '자강준토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자강준토'는 스스로 강해진다는 뜻의 '자강(自强)'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모임을 뜻하는 '준토(Junto)'를 결합한 명칭이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