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3D 디지털 해부학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의료 교육 혁신에 나섰다. 인체 구조를 입체적으로 탐색하는 기능에 체험형 콘텐츠와 의료영상 연계 학습을 더해 해부학 교육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지난 15~16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제76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3D 디지털 해부학 교육 솔루션 '메딥박스(MEDIP BOX)'를 전시·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딥박스는 6500여개의 인체 해부학 구조물을 3D로 구현한 교육 플랫폼이다. 장기와 뼈, 근육의 위치 및 상호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복잡한 인체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습자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콘텐츠가 소개됐다. '인체 여행 투어'는 몸속을 여행하듯 인체 구조를 탐색하는 체험형 콘텐츠이며, '골학 학습 모드'는 영상으로 뼈의 형태와 주요 구조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료영상과 연계한 학습 기능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영상 해부학(Radiological Anatomy)'과 '단면 해부(Cross Section)'를 통해 입체적인 인체 구조와 실제 의료영상을 비교하며 학습하는 방식을 확인했다. 기초 해부학부터 단면 구조와 임상 영상 이해까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컬아이피는 학술대회에서 교수진과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교육과정별 콘텐츠와 수업 활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기관 도입도 이어지고 있다. 메딥박스는 국내 30개 교육기관에 도입됐으며, 서울대·제주대·경북대·강원대 등 4개 대학은 재구매를 통해 추가 도입했다. 해외에서도 5개국에 판매되며 공급 기반을 넓히고 있다.
박상준 대표는 "해부학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메딥박스의 활용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교수자와 학습자가 실제 수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능과 콘텐츠를 개발해 디지털 해부학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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