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임신·출산 배려문화 확산

인구보건복지협회·복지부, 임산부와 가족 등 200여명 참석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유공자 포상과 의료·정책 상담, 의약품 안전 특강 등을 통해 임산부와 가족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임신·출산 과정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제21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와 가족, 출산친화 환경 조성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보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10월 10일로,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았다. 2006년 첫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1회를 맞았다.

올해 슬로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엄마'다.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며 엄마가 되어가는 모든 시간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임산부가 존중과 공감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과 축하공연, 특강, 토크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산전·산후 우울증, 임산부 약물복용, 임신·출산 관련 의료·정책 상담부스를 운영해 임산부와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기회도 마련했다.

캘리그라피 무드등 만들기와 스피드 타로, 룰렛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모성건강 증진,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매일유업과 강북구보건소,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한덕재 본부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임신·수유 중 의약품 사용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서울특별시약사회 이선민 약사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임신·수유 중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인 조승희·김경아가 참여한 토크콘서트 '엄마라는 세계로 LOG-IN!'에서는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임산부와 가족의 고민에 공감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경선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임신과 출산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일상이 변화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인구보건복지협회도 임산부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정보 제공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