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X-ray부터 얼굴스캔까지…'bright CT' 공개

GAMEX 2026서 신기능 선봬…별도 스캐너 없이 4초 만에 얼굴 3D 촬영

'GAMEX 2026' 덴티움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Dentium Studio'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한 대로 X-ray와 CT 촬영은 물론 얼굴 3차원 스캔까지 가능한 기술이 공개됐다. 덴티움은 최근 열린 'GAMEX 2026'에서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bright CT'의 얼굴스캔 기능을 비롯해 영상분석 소프트웨어와 임플란트 관련 신제품을 선보였다.

덴티움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6'에 참가해 신제품과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능은 'bright CT'의 얼굴스캔이다.

'bright CT'는 X-ray와 컴퓨터단층촬영(CT)에 더해 환자의 얼굴을 3차원으로 촬영할 수 있는 영상진단장비다. 별도의 얼굴스캐너를 추가로 사용하지 않고 한 장비에서 얼굴스캔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촬영에는 약 4초가 걸린다.

덴티움은 참관객이 직접 얼굴스캔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촬영한 얼굴 이미지를 활용해 이름표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로운 기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Dentium Studio'도 함께 공개됐다.

Dentium Studio는 CT를 비롯한 다양한 치과 영상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소프트웨어다. 서로 다른 시점에 촬영한 3차원 영상을 비교할 수 있으며,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전시장에서는 영상 확인부터 분석까지 실제 활용 과정을 시연해 치과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방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bright CT와 Dentium Studio를 연계한 디지털 진료 환경도 함께 선보였다. 임플란트 제품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임플란트 식립과 골이식 등 네 가지 실습 과정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제품을 직접 사용했다.

무선 임플란트 엔진 드라이버 'bright Motor Driver'를 활용한 실습도 진행했다. 케이블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GAMEX 2026에서는 신제품을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과의사들이 직접 보고 사용하며 새로운 기능과 임상 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bright CT 얼굴스캔과 Dentium Studio, bright Motor Driver 등 새롭게 선보인 제품과 기능을 현장에서 함께 소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덴티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9월 17일 발표한 '2025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인식도 조사'에서 국내 의료기기 브랜드 가운데 16.1%의 인지도로 삼성메디슨(36.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치과 분야 기업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