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구강건강, 치아보다 잇몸부터 살펴야

건조해진 입안, 잇몸 출혈·붓기·구취 반복되면 점검 필요…임플란트도 주변 조직 관리 중요

최진권 365바른치과 신마산점 대표원장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건강뿐 아니라 구강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입안이 마르기 쉬워 구강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상태뿐 아니라 자연치아를 지지하는 잇몸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고 붉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구강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평소보다 구취가 심해지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증상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치과 검진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강관리는 기본적인 칫솔질에서 시작된다. 치아 표면뿐 아니라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경계 부위를 부드럽게 닦고,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입안이 자주 마른다면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구강건조를 줄이는 생활습관도 필요하다. 칫솔질 후에는 혀 표면에 쌓인 설태를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관리하고, 식후에는 음식물이 입안에 남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구취나 구강 내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단순히 양치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로 판단하기보다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플란트가 있다면 주변 잇몸과 조직도 함께 살펴야 한다.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나 음식물이 쌓이지 않도록 치아 사이를 꾸준히 관리하고, 잇몸 출혈이나 붓기, 씹을 때 불편감 등 평소와 다른 변화가 반복되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최진권 365바른치과 신마산점 대표원장은 "환절기에는 건조한 환경과 생활습관 변화로 구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어 치아와 잇몸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잇몸 출혈이나 붓기, 구취, 씹을 때 불편감 등이 반복된다면 계절 변화로만 생각하지 말고 치과에서 구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에도 주변 잇몸과 조직에 변화가 없는지 꾸준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