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이승훈·김은상 교수 연구팀이 지난 17일 개최된 '2026년 제40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나누리 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척수 경막내 수외 종양 수술 후 발생하는 요폐: 발생률 및 임상적 예측인자(Postoperative Urinary Retention After Surgery for Intradural Extramedullary Spinal Tumors: Incidence and Clinical Predictors)'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척수 경막내수외 종양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수술 후 요폐(postoperative urinary retention, POUR)의 발생 양상과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기존 연구가 주로 퇴행성 척추질환이나 유합술 환자에 집중되어 있던 것과 달리, 척수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배뇨 증상, 당뇨병,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임상적 위험요인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고위험 환자를 수술 전부터 선별하고, 수술 후 배뇨 기능을 보다 세심하게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승훈 교수는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임상 현장에서 흔히 접하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았던 문제를 연구로 연결한 점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실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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