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케이메디허브와 내시경 교육 인프라 구축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전용 교육실 거점으로 지역 의료진 술기 교육 지원

올림푸스한국 박인제 사업총괄부문장(오른쪽)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왼쪽)이 지난 15일 일 의료진 대상 내시경 술기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이 케이메디허브와 손잡고 지역 의료진의 내시경 술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진 대상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실습 환경 구축에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메디허브가 9월 개원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내시경 전용 교육실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내시경 술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자격 인증 과정 지원, 최신 장비 실습·시연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플래그십 내시경 시스템 'EVIS X1'과 초음파 내시경 시스템 'EU-ME3'를 비롯해 소화기 및 기관지 질환 진단·치료에 활용되는 다양한 스코프 제품을 교육실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의료진은 실제 임상 환경에 가까운 실습 공간에서 최신 내시경 장비를 직접 다루며 진단과 치료 술기를 익힐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경상권 의료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내시경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구를 비롯한 경상권 의료진의 교육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개원의부터 숙련된 전문의까지 다양한 수준의 의료진이 지역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교육실은 경상권 의료진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케이메디허브가 의료기술 교육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인제 올림푸스한국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권 지역 의료는 물론 한국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으로 지역 의료진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과 복강경, 수술 장비 등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0월에는 약 37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건립하고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