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해양간호훈련 실시

11일부터 3박 4일간 SCUBA 수영, 해양구급간호 등 교육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박순화 준장) 3학년 생도 83명은 군 특수 환경에서 발생한 환자에 대해 신속한 간호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해군사관학교와 해양의료원 의학지원소에서 해양간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간호교육은 장병들이 수중 훈련간 발생될 수 있는 사고와 홍수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발생으로 국가적 위기 시에 간호장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3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해군사관학교와 협조해 실시되는 훈련이다.

훈련은 3박 4일 동안 2개조로 나누어 ▲1일차(11일)=입교식, 해양의료원 의학지원소 소개 및 잠수 물리교육, 감압병 개론, 60ft 재압실 잠수 및 장비소개 ▲2일(12일)=기초 및 스노클 수영, 잠수 생리 및 질환교육 ▲3일(13일)=호흡기체 독성, 해양간호학, SCUBA 수영훈련 ▲훈련 마지막 날(14일)=해양환경의학, 압력 손상교육, SCUBA 수영훈련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훈련과정을 마치게 된다.

해양간호 훈련을 준비한 3학년 훈육관 이현옥 소령은 “생도들이 해양 및 수중 훈련간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올바른 대처능력과 간호학 습득으로 인해 국군장병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자신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훈련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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