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AI 기반 3.0T MRI 신규 도입

소음 저감·넓은 검사 공간으로 환자 검사 부담 완화

원자력병원(병원장 김동호)은 암 진단부터 치료, 추적관찰까지 이어지는 정밀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3.0 테슬라(T)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도입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MRI는 강한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해 인체 내부를 영상화하는 장비로, 뇌신경계와 복부, 척추, 골반, 근골격계 등 다양한 부위의 질환 및 종양의 위치와 범위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기존 MRI에 추가로 배치되는 것으로,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을 적용해 촬영 시간과 영상 선명도 측면에서 개선된 성능을 갖췄다. 신호가 약한 환경에서도 영상 품질을 보완하는 기능이 있으며, 검사 중 환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영상 오차를 줄이는 보정 기술도 탑재돼 몸을 가만히 유지하기 어려운 환자에게도 안정적인 영상 확보가 가능해졌다.

환자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AI 기반 실시간 호흡 감지 기술을 통해 별도의 측정 장비 부착 없이 호흡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소음 저감 기능과 70cm의 넓은 출입구를 갖춰 폐쇄공포증이 있거나 장시간 검사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 소아 환자의 검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MRI 검사 인프라를 확충하고 환자들의 검사 여건을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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