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소아청소년과 3대 국가 핵심 병원(소아전문/필수의료/지역협력 중심병원)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지난 13일 한화손보 본사 21층 대회의실에서 한화손보과 MOU를 체결함과 동시에 장기 치료 중인 환아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보호자의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웰니스(Wellness)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랜 치료로 일상과 학업이 단절된 환아에게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장기간의 간병으로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회복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의료비 지원이나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의료와 교육, 돌봄, 정서적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아와 가족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먼저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 장기 치료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신체 질환 환아를 위한 소아청소년 특화 병원학교 설립 및 운영을 추진한다.
병원학교는 질병으로 장기간 입원하거나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아들이 치료 중에도 학업을 이어가고 또래와의 관계 및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시설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운영하며 축적한 진료 경험과 환아·보호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아의 건강 상태와 치료 일정, 발달 단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병원 내에서 치료와 교육이 안정적으로 병행될 수 있도록 교육기관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아가 치료 이후 학교와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추가로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한화손보가 함께 환아 보호자를 위한 "보호자 참여형 웰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운영한다.
환아 보호자는 장기간 지속되는 치료와 간병 과정에서 신체적 피로뿐 아니라 불안, 우울,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과 일상을 돌볼 기회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보호자들이 간병 과정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심리적 회복, 휴식, 교육 등을 결합한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단순한 돌봄의 주체를 넘어 자신의 건강과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며, 향후 참여자 의견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구체적인 운영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아와 보호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향후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오랜 치료로 일상이 단절된 환아들과 묵묵히 고충을 견뎌내는 보호자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상생의 가치인 '웰투게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돌봄의 방향을 제시하고, 환아와 보호자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은 "아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를 돌보는 보호자도 역시 마찬가지로 힘들다.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과 동시에 보호자들에게도 숨을 고르고 육아가 단순히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번 협력을 통해 환아의 치료와 교육, 보호자의 회복을 함께 지원하는 보다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보유한 소아청소년 진료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와 가족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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