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전종관 교수, '2026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이대목동병원은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가 수행한 연구 과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우수성과 3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보건의료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우수 연구 성과를 발굴해 연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정부는 예비심사와 우수성과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대표 연구 성과 30개를 선정했다.

전종관 교수가 선정된 연구는 '공익적 질병 극복연구 지원사업'에 일환으로 진행된 '산전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후기 조산 쌍태아의 호흡기 합병증 감소'에 관한 연구다.

임신 34주 이전의 조기 조산에서 스테로이드 투여의 효과는 이미 확립되어 있으나, 전체 조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후기 조산(34~36주)의 경우 단태임신과 달리 쌍태임신에서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해 그동안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를 두고 임상적 논란이 있었다.

전종관 교수 연구팀은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쌍태임신에서 산전 스테로이드 사용이 후기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중증 호흡기계 합병증을 유의미하게 줄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는 쌍태임신을 대상으로 후기 조산 시 산전 스테로이드 효과를 확인한 전 세계 최초의 전향적 무작위 연구라는 점에서 그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후기 조산 가능성이 높은 쌍태 임신부에게 안전한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신생아의 합병증 감소는 물론 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는 "이번 성과는 조산 위험이 높은 쌍태 임신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위험 임신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임상 연구에 매진하여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종관 교수는 국내 고위험 임신 및 쌍태아 분만 분야의 권위자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 안전한 쌍태아 분만 환경 조성과 임상 수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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