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진단, 여성암 동반진단 지견 공유… FOLR1·HER2 진단 표준화 논의

병리과 전문의 대상 'VIP 심포지엄' 개최… 난소암·유방암 맞춤진단 전략 집중 조명

한국로슈진단 VIP 심포지엄 전경

로슈진단이 여성암 맞춤의료의 핵심인 동반진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난소암 신규 바이오마커인 FOLR1과 유방암 HER2 저발현·초저발현 진단 기준을 중심으로 임상적 활용 방안과 표준화된 판독 가이드라인이 집중 논의됐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VIP(Value In Patholog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 건강의 혁신: 새로운 바이오마커와 진단 기준의 진화(Transforming Women's Health: Emerging Biomarkers and Evolving Diagnostic Standard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암 동반진단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한병리학회 장기택 이사장과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 암종인 난소암과 유방암을 중심으로 최신 동반진단 바이오마커인 FOLR1과 HER2의 임상적 의미와 진단 기준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난소암 동반진단의 새로운 시대, FOLR1(FOLR1: The New Era of Ovarian Cancer CDx)'를 주제로 난소암 치료 환경의 변화와 신규 바이오마커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서울아산병원 박정열 교수는 새로운 표적항암제 도입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FOLR1 검사의 임상적 의미를 설명하며, 환자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진단 이후 추가 검사가 즉시 이어지는 '반사검사(Reflex testing)'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김현수 교수는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FOLR1 검사 판독 가이드라인과 임상 적용 경험을 공유하며 실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HER2 진단 기준의 재정립(HER2: Redefining Standards in HER2)'을 주제로 유방암 HER2 저발현(low)과 초저발현(ultralow) 진단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최근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 환자에서도 표적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들 환자를 정확하게 선별하는 것이 치료 전략 수립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슈진단 본사 키스 와튼 의학부 리드는 "유방암 평가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HER2 면역조직화학(IHC) 프로토콜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 차윤진 교수는 표준화된 HER2 IHC 프로토콜 적용 전후를 비교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보다 신뢰성 높은 병리 진단을 위한 표준화 방안을 제시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신규 표적항암제의 등장으로 진단과 치료를 연결하는 동반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여성암 분야의 혁신적인 동반진단 솔루션을 통해 국내 암 환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진단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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