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병원(병원장 강윤식)과 서초구가족센터(관장 조혜진)는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복지부가 추진해 온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정책 흐름에 부합하는 의료-가족지원 연계 협력모델을 본격 가동했다.
서초구가족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근거해 서초구가 운영하는 법정 가족지원 전문기관이다.
기쁨병원은 1990년 서울외과로 출발해 2005년 설립된 서초구의 외과전문병원·종합병원으로 지난 3월 보건복지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야간·주말 소아진료를 맡고 있다. 그간 병원-가족지원기관 협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문화·이주민 특화 모델이 주를 이뤄 왔다.
이번 협약은 자치구 가족센터와 지역 종합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소아진료와 통합돌봄까지 아우르는 종합 협력 모델로 결합되는 보기 드문 사례로 향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확산 과정에서 참조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협약의 첫 후속 사업으로 '미라클봉사단' 가족 대상 병원 직업체험·의료진 인터뷰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부모·가족 건강강좌, 다문화가정 의료 안내, 위기·취약가족 진료연계 등으로 협력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윤식 병원장은 "외과전문병원·종합병원이 자치구 가족지원기관과 손잡는 것은 의료의 역할을 가족 전체의 돌봄으로 넓히는 의미"라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서초형 협력모델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기쁨병원에서 강윤식 병원장과 강현석 원장, 정지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임원진·실무진 9명이, 서초구가족센터에서 조혜진 관장 등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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